
정형진
Founder & CEO, MOA
다음 세대의 트레이딩 시스템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소중한 파트너 여러분,
저는 1999년 처음 이 업계에 들어온 이후, 늘 한 가지 질문을 마음에 두고 있었습니다 — 다음 세대의 트레이딩 시스템은 무엇이어야 하는가.
지난 20여 년 동안 저는 트레이딩 시스템의 여러 세대를 직접 경험해 왔습니다. 초기의 시스템은 주문을 넣고 체결을 확인하는 기능 자체에 의미가 있던 시대였습니다. 단순한 입력과 전달, 그리고 확인. 그것이 당시 온라인 트레이딩의 본질이었습니다.
그 이후 차트와 뉴스,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이 결합된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시장은 크게 달라졌습니다. 전문 트레이더뿐 아니라, 시장을 스스로 분석하고 판단하려는 훨씬 더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시장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는 단순한 기능의 향상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의 저변이 넓어진 중요한 전환점이었습니다.
이후 모바일 중심의 쉽고 간편한 플랫폼이 확산되면서 또 한 번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복잡한 분석 도구를 깊이 배우지 않더라도, 누구나 빠르게 계좌를 열고 입금하고 주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접근성은 크게 좋아졌고, 시장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열렸습니다.
저는 오랜 시간 동안, 트레이딩 시스템의 “다음 세대”는 단순히 더 복잡하거나 더 화려한 기능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새로운 세대는 얼마나 정교한 기술을 담았는가보다, 얼마나 더 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시장에 들어와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가에 의해 정의된다고 보았습니다.
이제 시장의 다음 세대는 무엇이어야 하는가.
오늘날의 투자자는 이미 무엇이 좋은 자산인지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다. 반도체가 유망하다는 것, 좋은 기업이 무엇인지, 장기적으로 의미 있는 자산이 무엇인지는 정보가 넘치는 시대 속에서 누구나 어느 정도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어려운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언제 사고, 언제 다시 조정하고, 언제 팔아야 하는가.
많은 사람들은 시장에 들어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막상 시장이 크게 오른 뒤에는 너무 늦은 것은 아닌지 두려워집니다. 좋은 자산이라는 것은 알지만, 지금 전액을 들어가야 하는지, 일부만 들어가야 하는지, 나중에 더 사야 하는지, 혹은 다른 자산과 함께 나누어야 하는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더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결정을 위해 오랜 시간 기술적 지표와 뉴스, 재무제표와 흐름을 공부하며 살고 싶어 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바로 이 지점에서 4세대 트레이딩 시스템의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4세대 시스템은 3세대처럼 쉬워야 합니다. 누구나 접근할 수 있어야 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하며, 복잡한 진입 장벽이 없어야 합니다. 동시에 2세대가 가졌던 깊이도 필요합니다. 단순히 편리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 운용의 논리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MOA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MOA는 무엇을 사야 한다고 강하게 추천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우리는 좋은 자산 자체를 새로 발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좋은 자산과 좋은 투자 대상은 이미 시장에 존재합니다.
MOA가 풀고자 하는 것은 그 다음의 문제입니다. 사용자가 자산을 선택하면, AI가 자본을 어떻게 배분할지 판단하고, 시장 변화에 따라 그 배분을 다시 조정하는 것. 즉, 판단의 중심을 “무엇을 살 것인가”에서 “자본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로 옮기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이 다음 세대의 핵심이라고 믿습니다.
투자는 여전히 사용자의 의사결정에서 출발합니다. 그러나 그 이후의 운용, 즉 얼마를 지금 배분할지, 얼마를 남겨둘지, 가격 변화에 따라 어떻게 다시 조정할지는 시스템이 더 정교하고 안정적으로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MOA는 바로 그 역할을 하기 위해 설계된 AI 자본 배분형 시스템입니다.
우리가 이 구조를 가장 먼저 검증한 시장은 크립토 시장이었습니다.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구현 비용과 진입 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았고, 아주 작은 단위로도 정밀한 테스트가 가능했으며, 무엇보다 변동성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저는 늘 이렇게 생각해 왔습니다.
가장 높은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구조라면, 더 넓은 시장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다.
MOA는 이미 글로벌 크립토 시장에서 구현되고, 출시되고, 테스트되어 왔습니다. 이제 우리의 다음 단계는 한국 주식시장과의 연결입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더 넓은 금융 생태계 안에서, 투자자가 자본을 운용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정의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저는 MOA를 단순한 제품으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기능이 아니라, 하나의 구조입니다. 그리고 단순한 서비스가 아니라, 앞으로의 자본 운용을 위한 새로운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MOA를 통해 제가 이루고 싶은 것은, 더 많은 사람들이 시장에 쉽게 들어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장 안에서 자신의 자본을 더 정교하고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가 이 회사를 만든 이유이며, 앞으로도 이 회사를 이끌어 갈 방향입니다.
감사합니다.
정형진
MOA
금융시장과 기술의 교차점에서 쌓아온 경험
모아(주)
Founder & CEO
Athena Technology
Founder & CEO
MetisEtrade FSI, Inc.
Founder & CEO
Citigroup, New York
Currency Dealer
Merrill Lynch, New York
Stock Broker
New York University
B.A. in Economics
정형진 대표는 New York University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뒤, Merrill Lynch와 Citigroup에서의 실무 경험을 통해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를 쌓아왔습니다. 이후 글로벌 금융기관, 자산관리, 기술 기반 금융 인프라 전반에 걸친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과 기술을 함께 보는 관점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이후 FSI Group 및 계열사 전반에서 투자 운용, 기술 개발, 정량 엔지니어링 영역의 리더십을 수행하며 전략적 방향 제시와 실행을 이끌어 왔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는 오늘날 MOA의 방향성과 구조를 직접 설계하고 있으며, AI 기반 자본 운용 구조를 통해 새로운 트레이딩 시스템의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